[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신속 복구와 군민일상 회복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 편성을 결정하고, 추경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추경안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원을 지급하는 경북 재난지원금 145억원 △산불피해 주민의 주택‧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구호 및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 118억원 △농민들의 적기 영농을 위한 피해농축산기반 응급지원비 98억원 △피해주택 철거와 잔해물폐기물 처리 및 긴급방재 예산 242억원 △산불피해 읍면의 공공시설물 유지보수 예산 116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의성군은 향후 3회 추경을 통해 호우 시 산불 피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위험지구 정비 및 항구복구 예산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김주수 군수는 "이번 대형 산불로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가용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지역을 강타한 대형 산불피해 주민들의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한 예산안은 의성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7일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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