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은 대학생이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이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재단은 2025년 제16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하는 사회 각 분야의 멘토 249명과 만날 대학(원)생 2149명을 확정해 이날 멘티 선발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 출범한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은 사회 각 분야의 리더가 멘토가 돼 미래 인재인 대학생에게 삶의 지혜와 경륜을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올해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할 멘토를 위촉하고 멘티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멘토 모집에는 465명이 지원해 전문가 심의를 거쳐 과학기술, 경영관리, 문화예술, 영업마케팅, 금융, 창업, 사회행정, 교육, 보건의료 등 9개 분과의 멘토 249명이 구성됐다. 김화동 前 한국조폐공사 사장,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대표, 서필언 前 행정안전부 제1차관, 임철호 前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최규복 前 유한킴벌리 사장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지난 2~3월까지 진행된 멘티 모집에선 대학생 2608명이자신이 희망하는 멘토에 지원했고, 멘토 별로 면접심사를 진행해 2149명을 멘티로 최종 선발했다. 멘토링 활동이 시작되면서 멘티 참여 대학생들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배움과 나눔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4~11월까지 8개월간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멘토는 교과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자신이 담당하는 8~9명의 멘티와 월 1회 이상 자율적인 멘토링을 진행한다.
재단은 발대식과 리더십콘서트 등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와 함께 기업탐방, 사회공헌, 오픈멘토링 등 다양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학생의 성장을 지원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16년 간 다양한 분야의 사회리더가 멘토로 참여해 대학생 멘티의 인성함양과 역량개발을 이끌어내 왔다”면서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