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설재배지에 쌓인 염류를 작물 이용 가능 양분으로 만들어 주는 킬레이트제(DTPA) 실증시험을 추진한다.    5개 농가(샤인머스캣 2, 오이 1, 고추 1, 가지 1), 약 2.1ha를 시작으로 앞으로 4ha까지 늘려갈 예정이다. 시설재배지에서 동일 작물 연작 재배, 비료 과다 투입할 경우 염류가 집적될 수 있는데, 집적된 염류양분은 식물 뿌리의 수분흡수 장애를 일으키는 등 생산량과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킬레이트제(Chelate)란 게의 집게발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chela’에서 유래한 용어로, 과다 투입돼 집적된 양분을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물질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특징은 농가가 킬레이트제를 직접 제조해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센터에서 조제한 액상 킬레이트제를 수확기까지 격주로 농가가 공급받는 방식이다.    또한 농가는 제조과정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위험성을 줄이고, 공급받은 킬레이트제를 간편하게 주 1회 희석해 관주하기만 하면 된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킬레이트제는 작물 재배 중 염류집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으로 기술센터에서 조제한 킬레이트제를 공급받아 편리하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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