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정훈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리브 골프 대회 행사 참석을 위해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는 전날 발표한 상호관세와 관련한 반응에 대해 "예상했던 대로 환자(미국을 지칭)는 매우 아팠다"면서 "경제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고, 수술을 받았다. 호황을 누릴 것이고 우리는 수조 달러를 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와 관련 "반도체는 매우 곧(very soon) 시작되며,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는 "우리는 지금 제약업계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제약업은 별도의 범주로 가까운 사실에 발표할 것이다. 지금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전날 발표한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우리를 부르고 있다"면서 "그들은 우리를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며, 관세는 우리 국가를 매우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국가별 협상 여지에 대한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면서 "상대국이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는 데 한정된다. 예를 들어 틱톡(TikTok)과 같은 경우 중국이 아마도 거래를 승인하겠지만, 관세에 대해 뭔가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할 것"이라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중국계 소셜플랫폼인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추진과 관련해서는 "아주 좋은 그룹의 사람들과 거래를 거의 성사시켰다"라면서 "여러 투자자가 있다"라고 했다.트럼프는 "관세는 우리에게 협상할 수 있는 큰 힘을 준다"면서 "항상 그랬다. 저는 첫 번째 행정부에서 그것을 아주 잘 활용했고, 이제 우리는 그것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했다.트럼프는 "관세에 대해 우려하는 미국 기업에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에서 공장을 짓거나 제품을 만들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것일 기억하라. 따라서 과도기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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