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3일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도내 교육지원청 간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불 복구 기간의 장기화에 따른 피해지역 교육지원청의 지원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경북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학생들의 일상 회복과 교육 정상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22개 교육지원청 중 산불 피해를 당한 안동과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17개 교육지원청과 자매결연을 해 협력적인 복구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안동교육지원청은 구미‧상주‧고령‧예천교육지원청 등 4개 교육지원청과 자매결연을, 의성교육지원청은 김천‧경산‧청도교육지원청, 청송교육지원청은 경주‧문경‧성주교육지원청, 영양교육지원청은 영주‧칠곡‧봉화교육지원청, 영덕교육지원청은 포항‧영천‧울진‧울릉교육지원청과 결연하고 피해 복구에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자매결연 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모아 피해 학생과 가정을 위한 구호 물품과 학습 용품을 지원하고, 피해 학생 가정과 피해학교의 복구를 지원하는 봉사‧복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남극의 황제펭귄이 허들링(Huddling)으로 극한 추위를 이겨내듯, 우리 교육청도 자매결연을 통해 협력과 연대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자매결연이 피해지역 교육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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