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교육청 이동신 교육장은 지난 1일 독도의용수비대 33인 중 마지막 생존자인 정원도 대원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해 축하인사를 올렸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ㆍ25 전쟁 혼란을 틈타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불법 침탈 행위가 계속되자 1954년 홍순칠 대장을 비롯한 33명의 울릉도 청년들이 결성한 순수 민간 조직이다.
이들은 일본의 독도 접근을 차단하고, 총격전을 벌이며 독도를 지켜낸 바 있다.
정원도 대원은 1929년생으로 현재 97세로 독도의용수비대원 중 유일한 생존자이며 1996년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받았다.
이동신 교육장은 “우리 지역 출신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신 정원도 어르신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학생들에게 독도 수호 의지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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