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 ㈜태경테크 안정희 대표가 지난 2일 안동을 찾아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주)태경테크는 경남 김해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폐목재를 수거한 뒤 잘게 분쇄해 발전소에 발전 연료로 납품하는 업체다. 지난 2014년에는 모범납세자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안동에서 태어난 안정희 대표는, 고향 주민들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것을 두고볼 수 없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정희 대표는 “다른 지역에 있어도 항상 고향 안동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큰 산불로 피해를 입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피해 입은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찾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고향 안동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 주신 안정희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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