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윤석열 정부 동안 민주당 주도로 추진된 13건의 탄핵소추에 들어간 변호사비는 총 4억602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들어간 변호사비는 총 1억1000만원이다.이번 결과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문제는 최근 한덕수 탄핵 심판 결과까지 탄핵소추안 9건 모두가 국회의 패소로 나왔다는 점이다. 민주당이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과 함께 국고 낭비 책임까지 져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4일 대통령 탄핵까지 기각(각하) 결과가 나오면 민주당은 10전 전폐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대리한 총 10곳의 법무법인 및 법률사무소에 1100만원씩 지급했다.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참여한 곳은 △법무법인 클라스한결(김진한, 박혁, 이원재 권영빈) △법무법인 새록(전형호, 황영민) △법무법인 이공(김선휴) △법무법인 시민(김남준) △법무법인 도시(이금규)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이광범, 장순욱, 김형권, 성관정) △법무법인 다산(서상범) △김정민 법률사무소(김정민) △김이수 법률사무소(김이수) △송두환 법률사무소(송두환) 등 10곳이다.권 원내대표는 국회 측 대리인으로 활동한 변호사 34명 중 친민주당 성향 변호사가 최소 22명이며, 민주당·민변·참여연대 등에서 적극 활동한 인사 또는 해당 인사가 설립한 법인 소속 변호사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법조계 관계자는 "주요 로펌이 맡는 중대 사건들 중 1억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1천만원 대에 수임했다"며, "이는 봉사활동 또는 열정페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아님 추후 공천 등 다른 것을 기대한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에 이어 가장 많은 변호사비가 집행된 사례는 2023년에 있었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건이다. 이 전 장관 탄핵소추에는 9900만원이 사용됐다.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건에는 4400만원이 들었다. 안동완·이정섭·이창수·조상원·최재훈 검사와 최재해 감사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에는 각각 2200만원씩 지출됐다. 이 밖에 손준성 검사 2024만원, 조지호 경찰청장 1100만원이 집행됐다.현재까지 헌법재판소에서 결론을 내린 이상민 전 장관, 안동완·이정섭·이창수·조상원·최재훈 검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은 모두 기각됐다.윤석열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손준성 검사장 탄핵 심판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헌재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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