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오천읍(읍장 허성욱)은 지난 2일,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오천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며 관내 아파트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도내 여러 지자체가 복구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던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허성욱 오천읍장은 “힌남노 피해 당시 영덕을 비롯한 도내 지자체의 따뜻한 지원에 큰 힘을 얻었던 기억이 있다”며 “그때 받은 도움을 되돌려드리고자 직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이번 성금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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