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

[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대가야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자살 고위험시기(3월~5월)를 맞이해 대가야시장 소상공인 대상으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교육 및 자살예방캠페인`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 폐업자 현황 2021년 3만7129명에서 2023년 4만2829명으로 14.8% 증가 되고 경제생활 문제로 자살비율이 정신과적 문제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계속 증가추세로 소상공인이 자살문제에 쉽게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올해 처음 운영되는 `경제위기군 자살예방사업`은 경제적 문제가 자살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살 위험군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향후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소상공인 대상 이동상담 및 정신건강교육, 소상공인 지원 안내와 필요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임상자문의 심층상담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참여자는 “이렇게 우리나라의 자살문제가 심각한지 몰랐고 뇌파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돼 도움이 됐다. 신체건강 만큼 정신건강도 중요한 걸 배웠으며 앞으로 배운 대로 마음근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