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1일 산불 관련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성금이 7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시작된 고향사랑e음을 통한 의성군에 대한 기부는 1일 오후 5시 기준 5712명이 7억3000여 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목표 금액(10억원)에 73.18%에 달한다.의성군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안평면 괴산리에서 성묘객 실화로 시작된 산불이 태풍급 강풍을 타고 전체로 확산돼 60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민들이 주거지를 잃고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으로 재기의 희망을 싹틔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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