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 하망동은 최근 하망동 중앙어린이집 원아들이 정성껏 쓴 편지를 전달하며 봄꽃 심기 행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서 하망동은 지난달 14일 원당로수목원에서 중앙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봄꽃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직접 꽃을 심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역 환경을 가꾸는 의미를 체험했다. 행사 이후 아이들은 "예쁜 꽃길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는 마음을 담아 손수 편지를 써 하망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으며, 꽃길을 걸으며 자신들이 만든 공간에서 특별한 즐거움을 느꼈다는 따뜻한 반응도 전해졌다. 이정남 중앙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 덕분에 더욱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미선 동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정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봄꽃 심기 행사로 조성된 꽃길은 지역 주민들에게 밝고 생기 있는 봄의 정취를 선사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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