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17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 교육장, 학부모 등 200여명의 내빈을 초청청해 `대구학생문화센터 체육체험학습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전국 최초 폐교’(구 해서초)를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체육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신 기구와 시설을 마련했다.
체육체험실은 골프연습실, 파워댄스실, 롤러썰매실, 로잉머신실(조정체험), 스크린사격실, 당구실, 슬랙라인실, 멀티스포츠실로 구성돼 있다.
체육체험학습장 종목은 학교현장에서 시설 여건 때문에 활동이 어려웠던 종목이다. 특히 로잉머신(조정체험)과 스크린 사격은 학생들에게 큰 흥미를 줄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슬랙라인이라는 뉴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흥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평소에 접하지 못한 골프와 당구도 매우 흥미 있는 새로운 체험이 될 것이며, 도시에서는 체험하지 못하는 롤러썰매는 새로운 느낌의 흥미를 전할 것이다.
또한, 체험장 내 복도에 廊(랑) 갤러리를 마련, 대구예술영재원 학생 작품을 전시하여 체험 온 학생들이 작품 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로 작은 도서관 운영,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인권체험관도 운영한다.
체험은 1일 체육체험, 토요체육체험, 방학체육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월 17일 부터 대구시내 초, 중, 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체험장은 동구 도평로(구 해서초)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15,432㎡(운동장 9,630㎡), A관 1, 2, 3층, B관 1, 2층 규모로 체육체험영역 8개실, 동아리실 1개실, 기타영역 1개실, 관리영역 13개실 등 23개실과 체육관이 있다. 50억여 원 예산이 투입됐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체육체험학습장은 건전한 신체활동이 학생들의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여러 종목들을 친구, 부모님과 함께 즐겁게 체험하면서 친구간, 가족간 소통도 늘이고, 자심감도 회복하고 도전의식도 함양하는 신나는 체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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