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북구는 대형 산불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도시 경북 의성군과 영양군을 돕기 위해 지난 3월25일부터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금 모금을 통해 총 1050만원을 마련했다.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은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과 영양군의 산불 피해 복구는 물론, 피해 주민들의 긴급 생계 지원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 북구청 전 직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7일까지를 ‘고향사랑’ 집중 기부 기간으로 정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www.gohyang.go.kr)’을 통해 의성군과 영양군을 돕기 위한 추가 기부를 이어가며, 현재까지 약 2500만원을 기부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자매도시인 의성군과 영양군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만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한 성금이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다면, 피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북구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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