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고온다습한 하절기 동안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경북 도내 학교급식 조리교 729개교를 대상으로 연간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식중독 발생 학교에 대한 특별점검 실시, 본청 국장급 이상 및 지역교육청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급식현장 불시 방문,점검 실시, 식약청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 실시 등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연 1회 이상 학교급식시설에 대한 미생물 검사,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채소,과일 등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쇠고기의 유전자(DNA)분석검사 등을 실시하고, 식재료의 원산지 등 구체적인 품질기준 심의를 의무화하고 식재료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는 등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비리 근절과 안전한 식재료 사용을 위해 전자조달 확대 및 급식지원센터 이용 등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을 개선하고, HACCP 및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품 등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 식품알레르기 민감 학생들도 안심하고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식단표에 난류, 우유, 고등어 등 알레르기 유발식품 사용여부를 표시토록 하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혈압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나트륨 저감화를 위해 오는 29일과 30일 영양(교)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나트륨 줄이기 실천 방안`에 대해 연수를 실시하는 등 앞으로 학교급식에서 나트륨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백만흠 체육건강과장은 "올해에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29개교에 200억3000만원, 급식시설 소규모 개,보수와 노후기구 교체를 위해 16억원 등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등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16억3,000만원을 투자해 HACCP 시설기준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획기적으로 급식시설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종팔기자leejp88@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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