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한 피서문화 조성

경북도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청결한 피서문화 조성을 위한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주요 피서지 및 주요도로 정체구간 등에서 추진될 이번 대책은 각 피서지별 청소인력 및 장비 확충 등 비상청소체계를 구축,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등 수거체계를 정비하고,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및 자율청소시간을 정해 피서객의 자발적 청소활동을 유도한다. 특히, 피서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페트병, 유리병 등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위해 분리 용기를 집중 설치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 유도를 위해 임시판매소를 설치·운영한다. 또 정체가 예상되는 도로변 및 피서지 곳곳에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시군별 단속반을 편성 쓰레기 무단투기, 생활폐기물 불법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 따라, 각 시·군 및 관련 기관·단체에서도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경북도는 주요 피서지에 대한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실태를 확인 미비한 경우 곧바로 개선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종원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피서지에서 적당량의 음식을 준비하는 등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피서지별로 관리소가 규정대로 배출하고 피서길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도로변에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을것"을 당부했다. 신영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