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유가읍과 옥포읍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옥포읍 기세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경각심이 고조됨에 따라 마련됐다.    당시 산불은 오후 7시 29분경 발생했으나, 열악한 지형과 기상조건에도 불구하고 달성군, 대구시, 소방, 경찰 등 유기적인 진화체계와 지역주민의 협조 덕분에 조기에 진화돼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달성군은 이 같은 성공적인 대응에 안주하지 않고, 산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벚꽃 구경을 위해 인파가 몰린 지난달 29일~30일 양일간 유가읍과 옥포읍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주말, 유가·옥포읍 벚꽃축제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벚꽃을 보러 온 상춘객은 1000여 명을 넘었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소방당국, 자원봉사자 등은 상춘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산불 발생 시 대처법과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산불로 번지기 쉬운 논·밭두렁 소각 금지, 입산 시 화기 사용 금지 등의 협조를 당부하며 안전한 봄나들이를 강조했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산불은 한순간의 실수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지역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산불 예방은 무엇보다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 활동을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산불 없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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