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독도박물관은 `2025년 독도아카데미`를 오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문을 연다.
2008년부터 시작한 독도아카데미는 전국 공직자,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독도 이론 교육과 현장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도 영유권 강화 및 영토 주권 의식 강화와 숙박, 식당, 특산품 매장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지난 17년간 395기수, 4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 교육은 2박 3일과 3박 4일 일정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박 3일 일정은 10기수, 3박 4일 일정은 12개 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3박 4일 기수를 확대 운영해 교육생들에게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문화 및 생태·지질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박 3일 기수는 울릉도.독도 관련 역사와 문화유산 탐방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3박 4일 기수는 생태 및 지질 탐방 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독도박물관은 독도아카데미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최근 독도아카데미 해설사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울릉119안전센터의 협조를 받아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등 안전 교육도 실시해 교육생 안전에 철저히 대비토록 했다. 또한 교육생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숙소와 정갈하고 맛있는 지역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식당, 숙박 등 참여업체 신청을 받아, 숙박업소 17개소, 식당 46개소를 선정했다. 독도박물관은 "2024년 하반기부터 교육생을 공무원에서 공공기관 종사자로 확대 운영하면서 공공기관의 교육 문의 및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는 단체 참여 및 단독 기수 신설 등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 많은 교육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기수 증설 및 인원 증원에 대한 계획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남한권 군수는 “교육생들에게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독도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독도 영유권과 영토 주권 의식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울릉도 역사 및 문화유산과 함께 자연유산의 가치와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꾸몄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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