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달 31일 SK매직(주), 행복나래(주),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대구남구시니어클럽과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 ‘행복도시락 배달 서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 ‘행복도시락 배달 서비스’`는 임산부,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결식 우려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게 밑반찬 형태의 도시락을 개별 배송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남구 인구정책 특별계획인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행복 두끼 프로젝트의 본격 시행으로 대상 가정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결식우려 아동의 건강한 식사 환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지난해 9월 대구 남구청과 SK매직(주), 행복나래(주), 사회적 협동조합 행복도시락이 맺은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대구 남구는 지역 내 대상자를 발굴을 담당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기업인 SK매직은 사업비 재원을 기부한다. 또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식단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의 영양 균형을 관리하고, 남구시니어클럽 식도락연구소에서는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을 맡아 실행에 나선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업의 각 참여기관이 해당 사업의 취지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도시락 제조 및 배달 참여자들에게 배지를 수여하는 등 사업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더했다. 각 가정에 제공되는 밑반찬은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의 협력으로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사회적 기업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두끼 프로젝트 행복 도시락 배달 서비스는 1일부터 1년간 40명 대상 주 2회 밑반찬 도시락을 해당 가정에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기업과 지자체의 상호협력을 통해 결식문제 해결에 앞장서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빈틈 없는 복지 체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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