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청(구청장 고원학)은 최근 의성ㆍ안동 등 영남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4월 1일 포항국제클라이밍센터 앞에서 산불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구청장을 비롯해 푸른도시사업단장, 관계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은 ▲지휘차량 기반 산불고도화시스템 운영 ▲산불상황도 작성 ▲IoT 헬멧 영상 실시간 전송 ▲열화상 드론을 이용한 화재 감시 및 진화 훈련 등을 수행했다. 특히, 산불지휘차량을 중심으로 통합 지휘체계를 운영하며 현장의 정보를 수집·공유하고, 열화상 드론을 통해 화선(불길 경계)을 신속히 파악해 잔불 감시와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는 등 실전 대응 역량을 집중 강화했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첨단 장비를 활용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장비 고도화를 통해 산불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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