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장은 1일 수성경찰서 고산지구대를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출동경찰관에게 표창장 수여하고 현장경찰관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경찰청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능화 고도화 됨에 따라 △범예과(지역경찰) △112 △형사과 기능간 협의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 피해유형별 피해자 심리상태 등 출동경찰관이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연구 후 치안현장에 전파하고 TF팀을 구성해 현장경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은 피해자가 고액을 송금하려는 것을 112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피해자가 심리적 고립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피해자에게 질의하고 송금할려는 돈의 용처를 끈질기게 확인해 피해를 예방했으며, 출동경찰관은 현장조치 우수로 이날 표창을 받았다. 표창 수상자는 “최근 대구경찰청에서 만든 보이스피싱 신고 현장출동 시 필수 확인사항이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회복이 어려운 만큼 경찰관의 현장대응이 중요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 숙지와 최신 수법 공유 등 상시 학습하여 시민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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