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달 31일 경북여고와 함께 2층 아르케 숲(미래교육공간)에서 생명나눔단체 협약식을 진행했다.   생명나눔단체 협약은 경북여고가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사업에 동참해 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을 기르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 확보에 적극 기여하고자 체결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정식 원장, 문웅열 교장 등 혈액원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연 2회 이상의 정기적인 헌혈 운동 참여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모범학교로서의 역할 수행 △교내 헌혈문화 조성 및 헌혈자 확보 등이다.   이로써 경북여고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서 생명나눔 협약을 맺은 42번째 고등학교가 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는 총160개 단체가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해 있으며, 이 단체는 연2회 이상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약속하고 있다.   문웅열 경북여고 교장은 “지난 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이 혈액원의 채혈, 혈액제제 과정, 혈액공급 상황 등을 직접 오감으로 경험해 필수공익사업인 헌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됐고, 진로체험(보건·의료·운송·행정) 교육기회가 됐다. 이것이 오늘의 생명나눔협약 체결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생명나눔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했다.   혈액원 지정식 원장은 “청소년의 소중하고, 값진 헌혈 경험이 중장년층으로까지 이어진다. 그러기에 고등학교의 생명나눔협약을 그 어떤 협약보다 의미가 있다”며 협약식 취지를 전했다. 아울러 경북여고는 생명나눔협약 외에도 2025부터 청소년적십자(RCY) 결단교로 가입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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