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3월 29일 오후 1부터 5시까지 영덕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영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동선 병원장과 심장내과 서정훈 과장을 비롯해 간호사, 행정직 등 총 15명의 병원 직원이 참여한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3월 22일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영덕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약 5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혈압·혈당 측정, 호흡기 질환이나 정신적 불편, 노인성 질환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집중 치료가 이뤄졌다. 또한, 주민들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파스, 진통제 등 상비약을 함께 전달했다.검진을 받은 영덕 주민 김영록(78) 씨는 “갑작스러운 산불에 긴장이 되고 불안해서 몸이 불편했는데, 세명기독병원이 멀리서 직접 찾아와 진료해주고 약까지 챙겨주니 따뜻한 위로를 받아 안정된 기분이 들어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의료봉사에 참여한 한동선 병원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았고, 심리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현장을 찾게 됐으며, 하루빨리 주민들이 몸과 마음 모두 회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2011년부터 코로나19 이전까지 울릉도에서 연 2회 정기 의료봉사를 해왔으며, 포항 인근 무의촌 지역에도 연 6회 이상 꾸준한 의료 지원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2002년부터 현재까지 22차례에 걸쳐 베트남 등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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