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성모병원이 경북 영덕군 일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병원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뿐만 아니라, 포항성모병원 의료진은 지난 3월 28일 영덕군 국민체육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쳤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제공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하며 아픔을 함께 나눴다.포항성모병원 손경옥 병원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몸과 마음에 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에 지속적인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쳐 지역 사회의 아픔을 나누고 회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포항성모병원의 따뜻한 나눔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지원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은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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