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제4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에서 경기체육고가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마라톤 유망주들의 등용문인 41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황영조, 이봉주, 김완기 등 한국 마라톤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을 배출해 온 역사 깊은 대회로,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했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배문고‧경기체육중(남자부), 경북체육고‧신정여중(여자부)을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등부 22팀, 중등부 24팀, 일반부 40팀 등 총 86개 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단체전 결과, 고등부 남자부에서는 경기체육고가 2시간 18분 5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경기체육고가 2시간 43분 56초로 1위에 올랐다.중등부에서는 홍주중(남자부, 51분33초), 김천한일여중(여자부, 58분13초)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그 외 고등부 남자부 2위는 경북체고(2:19:12), 3위는 순심고(2:21:19), 여자부는 서울신정고(2:44:26), 경북체고(2:52:38)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중등부 남자부 2위는 경산중(52:50), 3위는 경주중(53:06), 여자부 2위는 경안여중(59:54), 3위는 서울체육중(1:00:10)이 차지했다.   경기는 고등부와 일반부가 6개 구간으로 나눈 42.195㎞ 풀코스를, 중등부는 4개 구간으로 나눈 15㎞ 코스를 릴레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풀코스 기준 주요 구간은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출발해 △보문단지 힐튼호텔(1중계) △분황사(2중계) △무열왕릉(3중계) △동궁과월지(4중계) △통일전(5중계)을 거쳐 다시 코오롱호텔 삼거리로 돌아오는 순환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 마라톤과 함께 해온 41년 전통의 대회가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회당일 교통통제에 협조해준 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상금 7500만원 규모로, 고등부 남녀 우승팀에는 각각 1000만원, 중등부 남녀 우승팀에는 각각 500만원, 런크루 우승팀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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