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 발령됨에 따라, 화재에 취약한 지역 내 문화유산과 전통사찰 등의 보호에 나섰다.   지난 26일부터 지역 내 국가 지정, 도 지정 등 화재에 취약한 중요 목조 문화유산을 비롯해, 총 41개소의 지정 문화유산과 2개소의 전통사찰, 13개소의 지정 향토문화유산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중심의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군은 국가유산과 사찰 내에 설치된 소화기 정상 작동 점검, 소방 안전시설 점검 등을 통해 유효기간이 지난 소화기를 교체했다. 또한 산불로 인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국가유산 소산 및 수장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고령군에서는 세계유산이자 국가사적인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주산성, 고아리 벽화고분 일대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게첨했으며, 등산로 이외의 지역에 관광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공무원 및 기간제 근로자를 통한 홍보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긴급 소방안전점검은 관내 문화유산과 전통사찰 등 화재에 취약한 중요 시설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향후 분기별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시설의 유지 관리에도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예방 대책을 강화해 산불에 대비하고, 화재로 인한 소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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