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구미역 앞 문화로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구미사랑상품권 환급행사`를 시행한다.이번 행사는 문화로 상가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구미사랑상품권 2천원권 1매를 받을 수 있다.1인당 1일 1회에 한해 지급되고 환급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화로 자율상권조합에서 배부한다. 구미시와 문화로 자율상권조합이 예산 소진 시까지 함께 운영하며, 상권 소비 촉진과 방문객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아울러 문화로 자율상권조합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 모집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신청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거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전달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문화로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진다.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소비자는 최대 15%(페이백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 시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로 내 모든 점포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구미시는 문화로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특화상품 개발 △경관 조명 설치 △간판․바닥 정비 △브랜드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환급 행사가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어 문화로가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5개년 상권활성화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