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26일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대구시 장애인희망드림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관식에는 김정기 대구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창석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재룡 장애인단체협의회장 등 장애인단체장, 입주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관식은 경과보고, 축사, 세리머니,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매듭 풀기 세리머니가 눈길을 끌었다. 내빈들은 점자도서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당부하는 한편, 개관 준비와 장애인 지원을 위해 힘써온 직원들을 격려했다.장애인희망드림센터는 지역에 분산된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을 한곳에 모아 돌봄, 인권보호, 자립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총사업비 177억원으로 건립된 센터는, 부지 면적 1760㎡, 연면적 4742.94㎡(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58(구.시립희망원 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시는 장애인희망드림센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 위탁해 운영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장애인희망드림센터 내 주요시설을 보면, 1층에는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중증장애인의 일터로 활용되는 카페(장애인보호작업장)가 마련돼 있다. 2층에는 교육장과 회의실, 옥상정원, 그리고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가 입주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3층에는 달서구에서 이전한 점자도서관이 새 단장해, 정보·문화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점자도서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평생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층에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24시간 중 낮돌봄)가 입주해 인권보호, 자립지원, 돌봄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구시는 장애인희망드림센터를 통해 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당사자 간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장 및 회의 공간, 컨벤션홀 등을 대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사회참여 기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장애인희망드림센터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보장을 위해 촘촘하고 두터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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