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은 지난 20일 초곡중학교(가칭) 학교복합시설이 제1차 경상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정재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곡중학교는 포항시 북구 초곡리 1767에 설립될 예정으로, 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총 24학급 규모로 2029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초곡지구의 경우 매년 흥해 중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초등학교 졸업생 200여 명이 30분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포항 시내로 통학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초곡지구 반경 1km, 도보 15분 이내 거리의 생활권 내에는 청소년 시설, 아이 돌봄 시설, 실내 체육관이 전무한 상황이라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주민 편익시설 및 문화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다.지난 2024년 8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된 초곡중학교는 학교외에도 청소년 자율공간(스터디실, 방과후교실 등), 돌봄센터,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의 복합시설이 연계돼 설립될 예정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부족한 초곡지구 주민 편의시설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지난 1월 이인중학교(가칭)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인지구의 경우에도 지구 내 배치 가능한 중학교가 없어 인근 우현지구로 통학할 경우 대중교통으로 1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산업도로 및 IC를 통과해야하는 안전성 문제로 통학에 어려움을 겪었다.김정재 의원은 그간 초곡중, 이인중의 차질없는 신설을 위해‘소통의 날’을 통해 학부모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왔다. 또한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수시로 소통하며 개교 필요성을 강조했다.김정재 의원은 “초곡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으로 초곡중이 안전한 배움터이자 주민여러분께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곡·이인지구 학부모 여러분과,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초곡중과 이인중의 차질없는 개교를 약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