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문경에서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는 윤창영(55)씨, 성주에서 참외재배를 하고 있는 이경수(53)씨를 올해 경북 농업부문 최고의 영예 경북 농업명장으로 선정했다. 경북도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 12번째로 고부가가치 농업의 실현과 21세기 지식기반 농업을 선도하고 새 기술을 도입하는 등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농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특작부문(오미자) 농업명장 윤창영씨는 국내 최초 오미자 산업특구인 문경에서 오미자 2.1ha를 재배하면서 작부체계 방식변경과 재배작형개발을 통한 농가 기술보급으로 오미자 재배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미자는 재배특성상 해걸이가 심한 작목으로 매년 일정한 수준의 고정 수확물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윤씨는 기존 오미자 재배방식인 울타리형, 하우스형 재배에서 벗어나 V형, Y형, M형 등 작형개발을 통해 관행재배생산량(1.75kg/3.3㎡)보다 4배나 많은(7kg/3.3㎡)생산을 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과수·특작·화훼부문(참외) 농업명장 이경수씨는 국내 최대 참외 주산지 성주에서 1.13ha의 시설참외를 재배하면서 이씨는 개화시기 조절을 통한 연속착과 기술개발을 통해 관행재배농가에 비해 2~3개월 이상 수확시기를 연장했고, 봉지재배기술 도입으로 참외 과피 두께를 조절해 사과처럼 껍질째 먹는 참외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씨가 생산한 참외 당도는 13Brix정도로 일반농가에 비해 2~3Brix가량 높다는 평가도 받고 있으며 현재 성주군 기술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최근 세계 각국의 개방화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 지식과 기술이 융합된 창조적인 농업경영이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올해 선정된 농업명장들이 기술교육 전파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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