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2025년 복지사각지대 없는 성주만들기 세 번째 프로젝트로 `돌봄 사례관리 대상자 찾기`를 위해 3월 한 달간 집중 발굴 기간을 정하고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직접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번 방문대상자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공공이나 민간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으나,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재산 기준이 초과하더라도 사유가 있는 경우도 해당된다.
성주읍에 거주하는 A씨는 평소 건강하게 지내다가 작년에 갑자기 찾아온 패혈증으로 인해 두 다리와 팔을 절단하게 되었는데 수술 후 심각한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주변의 도움 없이는 물한모금 떠 먹을수 없는 상황에서 긴급돌봄과 일상돌봄지원을 받은 후 현재는 하루 6시간씩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가족들이 돌아오기 전 2시간의 공백을 메워줄 공공의 서비스는 없었고 군 통합사례관리사들이 방문하기 전에는 혼자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었다.
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에서는 추가 돌봄에 드는 비용을 민간단체를 통해 후원받아 2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돌봄 첫 사례를 만들었다.
이같이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에서는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대상자를 발굴 및 맞춤형서비스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를 할 예정이며, 24시간 연중 운영하는 <성주복지플랫폼>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8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다양한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성주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