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군위군 효령면 마시3리 경로당 준공식이 지난 22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30명을 비롯해 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마시 3리는 경북대학교 교수촌으로 기존 마시 1리에 편입돼 있다가 지난해 3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마시 3리로 분동됐으며 현재 111세대 180명이 거주하고 있다.마을 내 주민들이 교류하며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해 군에서 경로당 신축 계획을 수립해 연면적 99.87㎡(30평)의 건물로 총사업비 3억8329만8천원을 들여 지난해 6월에 착공해 11월말 완공했다.준공식에서는 경로당 건립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함께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민형 노인회장은 "마을 내 주민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마을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리하고 이용하겠다”고 전했다.김진열 군수는 "마시 3리 경로당이 주민들의 여가·휴식 공간 외에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