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실시한 해양 안전 특별경계가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해해경청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특별 경계 강화 기간으로 설정, 어선 안전 캠페인 및 안전 저해행위 집중 단속 등 해양 사고에 대한 대응태세를 강화했었다.이에 각 지휘관을 중심으로 사고 취약요인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합동점검을 적극 전개했다. 또한 취약해역에 경비함정 46척 증가 배치하는 등 예방에서 대응까지 선택과 집중의 안전 관리 강화 활동을 추진했다.이번 특별경계 기간 중 선박사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33건에서 29건으로 12.1% 감소했다. 6대 해양 사고인 좌초·충돌·전복·침수·화재·침몰은 5건 발생했으나, 인명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특별경계 기간은 끝났지만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빈틈없는 바다 안전망 구축으로 국민이 안전한 바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