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20일 상주시를 방문해 구제역(FMD) 방역추진상황과 백신접종 현장을 점검 시찰하고 가축방역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이 구제역(FMD) 방역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상주시 화산동 축산농가에서 상주시 공수의 고병훈 원장이 백신접종 시술을 진행했다.특히 상주시는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소(8만6200두), 염소(5050두), 돼지(2만3000두)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긴급 일제접종을 실시중이며, 오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거점소독시설 2개소 상시 운영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7대를 동원한 우제류농가 주변 소독활동과 방역시설 설치 지원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구제역은 백신이 있어 자칫 방역 활동에 긴장의 끈이 느슨해질 수 있기에 이를 유념해항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신속한 백신접종과 적절한 농가소독, 방역시설 보완 등 선제적인 방역활동을 지속해 가축 질병의 원천적 차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