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스코퓨처엠은 1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이차전지소재 맞춤형 연구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GIST 광주캠퍼스에서 열렸으며,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기술연구소장과 GIST 임기철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올 하반기부터 GIST에서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인 ‘e-Battery Track’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과정에 대해 학위과정 기간 동안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졸업 후에는 자사의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재학 중에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주요 사업장 현장 중심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GIST는 2025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 세계 4위, 국내 대학 중 17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한 연구중심 대학이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대학의 연구력과 교육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포스코퓨처엠 홍영준 기술연구소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GIST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소재기술 리더로서 인류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기철 GIST 총장은 “포스코퓨처엠과의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 차원의 미래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2년부터 포스텍(POSTECH)을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전남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유수의 대학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우수 인재 양성 및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GIST와의 협약을 통해 첫 e-Battery Track 과정 협약 이후, 현재까지 8명의 우수 인재가 입사하여 양·음극재 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또한,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울트라하이니켈(Ultra Hi-Ni) 단결정 양극재,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와 함께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배터리의 충전 속도를 크게 단축하고 저장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 혁신적인 배터리소재 신기술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비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소재 분야의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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