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했던 2025년 우수마을기업 선정심사에서 주식회사 농업회사 법인 애니콩과 한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전국 1800개의 마을기업 중에서 17개 기업이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경북에서는 5개 기업이 신청해 의성군에서 2개 기업이 선정됐다.우수 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성과 기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선정된 기업은 최대 7천만원 개발비가 지원된다. 양 기업은 지난 2023년 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 2024년 재지정됐으며, 이들은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애니콩은 안계면에 영업장을 두고 있으며 지역 농가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기반으로 반려견용 수제 간식을 개발해 국내외에 수출하고 있는 브랜드다.애니콩의 제품은 자연 원료를 사용하고 비건 간식으로 육류가 아닌 저알러지 제품을 개발하며,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고 있다. 에니콩은 마을기업 로고를 새기고 청년 창업가들에 소개하며 마을기업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해외 판로 개척과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 등 사업 확대를 모색중이다.한톨은 의성읍 마늘거리에 영업장을 두고 한지형 마늘의 주아재배 농법을 교육하고 종자를 무상으로 보급해 토종종자 보존과 지속가능 농촌 만들기에 노력했다.또한 한톨은 의성군 지역 내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하고 수매를 통해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대금을 지급하면서 재배 농가들의 안정적인 수입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축제와 판촉 행사에 참여하면서 마을기업 홍보에 힘쓰고 있으며, 다진 마늘 사업 확장과 함께 삼성웰스토리와 카페마늘 등과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된 애니콩과 한톨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노력의 결과로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김주수 군수는 "전국 우수마을기업이 지역에서 2개 기업이 선정된 것은 영광이고 앞으로 청년의 도전과 참여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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