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오는 28일까지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안내판과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일제 점검에 나선다. 봄철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등산로 입구에 부착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안내판(32개 소)의 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10개 소)의 작동 여부를 점검해 정비한다.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와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경우 발병하는데, 예방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긴소매, 긴바지, 장갑, 모자 등 착용 ▲기피제 사용 ▲야외 활동 중 휴식 시 돗자리 깔고 앉기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 분리 세탁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는 착용한 옷과 신발 위에 보조적으로 살포하며 제품마다 차이는 있으나 4시간 간격으로 뿌리면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기성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봄철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등산, 산책 등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을 더욱 주의해야 할 시기”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다양한 매체 홍보로 시민들의 안전한 야외활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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