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지난 17일 제285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비교 견학으로 경주시의회와 경주시 황오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정책 전반을 교류하고 도시경관개선 등을 통한 구도심활성화 정책을 살펴봤다.먼저, 경주시의회를 방문해서는 정책 전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주시의회는 스마트 시티 구축,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 활성화, 그리고 주민 복지 증진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어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도 유사점을 보인다.`경주형 스마트 시티`를 통한 도시 관리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문화 관광 활성화 정책을 통한 관광 산업을 결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그리고 고령화 사회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삼는 등 경주시의회의 현안 정책은 구미시가 당면한 과제와 유사점이 많은 점으로 인한 정책토의가 이뤄졌다.이번 방문을 통해 구미시의회와 경주시의회가 향후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상호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 이어서 방문한 경주 황오커뮤니티센터는 도시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시설로, 구도심을 위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한다.다양한 문화 활동과 주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고 커뮤니티센터 주변의 도시 경관 개선 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모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로 꼽는다.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경주시청 철도도심재생과 사업설명을 청취하고 황촌마을 일대 현장을 견학하며, 공공시설물이 단순한 시설물이 아닌,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심축으로 역할을 해야 하고 나아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장미경 기획행정위원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과 공공시설물의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방식으로의 건축이 도시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줬다"며 "향후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의정활동에서 내실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