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최근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하망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3~12월까지(8월 제외) 연중 운영되며, 매월 1.3.5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 영주하망도서관 2층 어린이책방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5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이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운영시간에 맞춰 어린이책방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그림책 읽기는 어린이도서연구회 영주지회 활동가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주제와 계절에 맞는 그림책을 선정해 진행한다. 책 읽어주기 활동은 어린이들이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인지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혼자 읽을 때보다 책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어 유년기에 권장되는 독서 활동이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함께 책을 읽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선비인재양성과(054-639-495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