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허진덕 하양농협 조합장이 지난 7일 농협 경북지역본부 최고 권위의 ‘으뜸조합장상’을 수상했다.
농협 경북지역본부 ‘으뜸 조합장상’은 경북지역 농협 조합장 중 계통·상생 발전, 사업추진 우수, 농가소득 증대 기여, 창의적 사업추진, 대회활동 및 인화단결 등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바가 크고 경영에 모범이 되는 조합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경북농협 최고 권위의 상이다.
허진덕 조합장은 2015년 취임 당시 총자산 2185억원(당기순이익 4억5000만원)에서 2024년말 4070억원(당기순이익 17억원)으로 농협 자산은 2배, 당기순이익은 4배에 가까운 성장을 했으며, 2018년부터 7년 연속 10억원을 초과하는 당기순이익 달성으로 건전경영의 기초를 다져왔다. 경영성장뿐만 아니라 하양농협은 2023년 8월 중장기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매장 면적 300평 규모의 중대형 하나로마트를 신축·개점했다. 하나로마트는 로컬푸드 및 1차 상품 전문매장으로 120여 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에 금융, 쇼핑, 의료서비스 등 원스톱거래가 가능해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성원으로 2024년 하나로마트사업부문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또한 2024년도 연간 매출액 178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의 거점농협으로 범농협 계통조직, 지자체 및 지역 내 봉사단테 등과 협력해 복구 인력을 총동원해 농업인 피해복구지원과 일손돕기에 조직역량을 집중했다.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농헙인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허진덕 조합장은 2023년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했으며, 농협아그로 비상임임원으로 활동하며 계통기관과의 유대관계 강화, 농업기술센터 및 행정기관과의 유대관계 강화 등 폭넓은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에 ‘함지박 사랑나눔 쌀 기탁’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농협 이미지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호금융대출금 3000억원 달성탑 수상과 더불어 식생활 및 농식품 소비정책 추진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으며, 불과 얼마 전 지난 5일에는 영농자재 가격 안정화와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계통구매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자재사업 연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허진덕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하양농협을 아껴주고 농협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내실있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힘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하양농협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