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세종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3일, 인천광역시 항공기술원에서 사업 착수보고의 자리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배송.레저.행정) 모델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47개 지자체가 응모하여 영주시를 포함한 2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영주시를 비롯해 이번 사업에 신규 선정된 17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방향 및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주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공원 및 행정 물품 배송을 포함한 드론 배송 모델을 제안하여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분야에 선정되어 국비 4억 9천만 원을 확보하였고, 전통시장 및 지역마트와 협업하여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서천, 영주호 등 물품 배송 취약 지역에 음식, 생필품, 특산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배송 거점과 배달 지점을 선정하고 드론 안전관리 시스템 및 상황실을 구축한 뒤 비행테스트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드론 배송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올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영주시가 드론 산업의 선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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