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월성본부)는 대국민 방사선 이해도를 제고키 위해 어플리케이션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를 개발 중이다.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는 이해키 어려운 방사선 단위를 친숙한 실생활 소비재 단위로 변환해 표시해 주는 앱으로 지역주민들의 방사선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기획됐다.   월성본부는 지난 11일 인근 마을인 경주시 감포읍 감포2리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의 기획목적과 개발방향을 설명한 후, 현장에서 테스트 버전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주영 감포2리 이장은 “뉴스나 기사에 나오는 방사선량이 어느 정도 인지 체감이 안됐는데, 이 앱을 통해 시금치 등 실생활과 연계해 보여주니 방사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정원호 월성본부장은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쉽고 친숙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 앱은 향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록을 시작으로 iOS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원전 관련 정보제공 기능을 추가하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월성본부는 앱 개발 완료 후 인근 지역에 우선 배포한 뒤, 한수원 전사 확대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 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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