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10일 민원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과정에서 폭언, 폭행 등에 노출된 담당자들의 심리상담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했다.군에 따르면 민원담당 직원 심리상담은 다양한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폭언·폭행 등에 노출된 민원처리 담당자 고충해소, 정신적 피해 치유를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청 전정 및 민원실에서 실시된 심리상담은 우울척도검사(CES-D), 직무소진평가척도검사 등으로 마음 건강상태를 측정해 어려움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에서 민원담당 직원 17명이 참여했으며, 민원응대 직무수행 과정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스트레스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상담 과정에서 우울·불안 등 어려움을 겪는 직원은 보건소와 연계해 1:1 전문 심리상담을 받는 쿠폰을 총 8회 제공해 힘들고 지친 마음을 돌볼 기회를 제공했다.허우성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원담당 직원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상담을 통해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