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2년 연속 안티드론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1일 세종시에서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국가 중요 시설을 겨냥한 불법 드론의 위협, 불법 촬영 및 테러 등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안티드론 기술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또한, 불법 드론을 식별하고 무력화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그 의미가 더욱 깊다.특히, 군은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된 의성 드론비행시험센터를 바탕으로 관련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안티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사업은 가음중(폐교)을 활용해 기업지원, 드론 교육·훈련공간 등 안티드론 총괄 지원시설을 다음해까지 조성할 목표로 세미나참석 등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있다.시설 첫 번째 단계로, 올해는 고정 활주로를 조성하고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의성군의 안티드론 정책을 체계적 추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김주수 군수는 "2년 연속 국가 공모사업 선정은 드론 산업이 성장할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만큼 상용화를 통해 안티드론 선도도시 도약 준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