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도로 파손과 분진 방지를 위해 스파이크타이어 사용금지를 위한 거리 홍보에 나섰다.12일 군에 따르면 경찰과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홍보에는 교통량이 많은 도동~저동 일주도로 구간에서 스파이크 타이어 장착 차량들의 일반 타이어 교체와 스노우타이어 사용을 적극 권장 중이라고 밝혔다.군은 이달 말까지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을 위해 스파이크 타이어 사용금지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현수막, 홈페이지, 유선방송, 기관단체 협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울릉도는 도로 경사도가 높고, 눈이 많은 지역이어서 아직까지 많은 차량이 안전운전을 위해 스파이크 타이어를 사용하는 실정이다.이 타이어는 겨울철 눈길 미끄럼 방지 효과가 뛰어나 지역 운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하지만 타이어에 박힌 스파이크 징 때문에 도로 노면파손, 소음, 분진 등으로 해마다 도로 보수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지역 주민들은 특히 분진으로 인한 건강 관리 등을 호소하고 있다.안전건설단 관계자는 “앞으로 눈이 내릴 경우가 극히 적으니 깨끗한 도로환경과 지역 공동체 배려를 위해서 스파이크 타이어 사용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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