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지난 11일 공성면 효곡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습 가뭄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중인 ‘효곡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공성면 효곡리, 봉산리 일원은 상습적인 가뭄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왔다. 특히 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6억원을 확보했다.또한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저수지 신설 1개소로 저수용량은 67만9000톤이며,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용수로 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가뭄재해 요인을 해소하고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사업의 추진배경, 사업계획, 기대효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으며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소통의 시간이 됐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습가뭄지역인 효곡, 봉산리 일원의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주민들의 영농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