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의성군은 최근 지난해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농공단지 고도화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6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8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농공단지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복합문화시설 집적화로 경쟁력 강화와 청년이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특히, 이번 선정을 통해 준공 30년을 넘긴 다인농공단지를 2025년부터 4년간 총 86억원을 투입해 청년문화센터 신축 및 노후화된 산업기반을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군은 실수요 파악을 위해 노후화된 다인농공단지 입주기업인ㆍ근로자, 지역주민ㆍ청년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사업을 선정하고 추진 해왔다.이에 따라 청년문화센터를 신규 건립해, 센터 내 북카페, 편의점, 헬스장, 멀티미디어홀, 문화공간, 공유오피스, 기업컨설팅룸 등 기업지원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다인농공단지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청년 친화 생활 서비스를 확충해 청년들이 찾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군은 지난 2022년 선정된 의성농공단지를 시작으로 지역내 4개 농공단지 모두 고도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농공단지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농공단지의 취지에 맞게 기업과 근로자가 만족하는 농공단지를 만들어 가는데 실무부서에서는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