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지난 8일 시청 별관4 주차장에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알뜰벼룩장터 시민 소확행서비스’ 2025년의 문을 열었다.벼룩장터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활용품을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에는 △반려식물 심기 △홈카페 즐기기(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체험)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친환경 용품 제작 △전래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특히, 벼룩장터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3000원 이하로 판매할 수 있으며, 시민 소확행 부스에서는 1000원의 체험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새마을알뜰벼룩장터는 지난 2007년 4월 첫 개장 이후 올해 102회를 맞이했다. 혹서기인 7, 8월을 제외하고 3~11월까지 매월 둘째 토요일 시청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5월과 10월 넷째 토요일에는 지역내 다른 장소에서 특별 장터도 개장될 예정이다.서경희 구미시 새마을부녀회장은 "벼룩장터가 시민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돼 가족들이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마을 정신인 근면·자조·협동의 가치를 실천하고,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