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4억6300만원을 투입해 복지시설의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와 열 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해 경로당, 요양원,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6년 이상 경과된 냉난방기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냉난방기로 교체한다.복지시설 에너지절약사업 지원금은 개소당 최대 1600만원(한전 50%, 군비 50%)이며, 요양원 등 유료 이용 시설의 경우에는 10% 자부담이 있다.열 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사업도 노인복지시설에 쾌적한 실내 공기 제공과 동시에 배출된 냉난방 기온을 재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 비용을 절감을 할 수 있게된다.또한, 열회수형 환기장치 지원금은 실내 15평 기준 240만원이며, 유료 이용 시설의 경우 10% 자부담으로 지역내 노인복지시설 4개소에 23대를 설치할 예정이다.군은 3월까지 읍면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고, 오는 4월 심사를 통해 대상 시설을 확정한 후 6월까지 지역내 복지시설 63개소에 고효율 냉난방기 80대를 교체 지원한다.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시설 운영비와 에너지절약 문화확산에도 기여가 기대되는 등 앞으로 취약계층 에너지 절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