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경찰서는 최근 강물에 빠질 뻔한 지적장애 아동을 발견해 신속히 구조하고 경찰에 신고한 부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아동의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윤건융(1980년생)·윤시현(2014년생) 부자(父子)에 대해 지난 5일 오후 4시 신평지구대에서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을 수여 받은 신고자 윤건융 씨는 "위험에 처할 뻔한 아동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아들과 함께 감사장을 수여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 서로 보듬고 살피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윤건융·윤시현 님의 빠른 판단력과 용기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이번 구조사례는 시민이 품은 안전의식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구미 경찰 또한 구미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치안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융·윤시현 부자는 지난달 26일 밤 9시 19분경 강변 공원에서 함께 운동하던 중 갈대밭을 지나 강으로 향하는 아동을 발견해 즉시 구조하고 신속히 112신고한 유공이 있다.이날 구조된 아동은 지적 장애가 있는 아동으로서, 윤건융 부자가 발견하기 1시간 전인 오후 8시 25분경 실종 아동으로 112신고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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